▲ 군포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군포시는 올해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을 상향한다.

군포시와 한국장학재단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2021년부터 시행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과 관련, 지원액 및 지원대상을 상향 진행한다.

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 사업의 초입금 금액(채무액 10%→최대 100만원)과 조기상환 지원대상의 중위소득 기준(130%→150%)을 상향했다.

군포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과 분할상환약정을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를 성실히 상환한 장기연체자 중 기준중위 소득이 150% 이하인 자의 조기상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모두 군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인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매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 실업 상황 악화로 학자금 대출 연체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희망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하면 된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