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나 SRT 이용객 역귀성 최대 30%를 할인
국제선 국제선 항공 운항 약 10% 증편
▲ 경인고속도로 인천 톨게이트가 고속도로 이용로 면제 되고 있다. 올해 설 연휴기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될 예정이다. /인천일보DB

정부가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와 수서고속철도(SRT) 등 고속철도 역귀성 승차권을 30% 할인한다. 또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국제선 항공 운항 약 10% 증편한다. 택배기사들이 연휴에 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임시인력 6000명(잠정)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부가 대체 공휴일을 포함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귀성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통행료 면제는 9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경우 적용된다.

◆설 연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

설 연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한다. KTX에서는 4인 가족 동반석에 15% 할인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국제선 국제선 항공 운항 약 10% 증편

국제선 국제선 항공 운항도 늘린다. 설 연휴 기간과 성수기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을 주당 4600여회로 지난해 말(4200회)에 비해 약 10% 증편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설 성수품을 수송 화물차의 도심 통행 한시적으로 허용

설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도심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설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별로 ‘부당 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해 화물차 운송거부 등 부당 운송행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배송물량 폭증 임시인력 6000명 추가 투입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분류인력 등 임시인력 6000명(잠정)을 추가 투입한다. 택배기사들이 연휴에 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 설 성수품 사전주문 등을 독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택배 특별관리기간(1월 29일∼2월 23일) 운영을 통해 택배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한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