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매출, 전년보다 272조 ↑
▲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br>
▲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지난 2022년 중소기업 매출 총액이 전년대비 272조원 증가한 2275조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매출 총액은 제조업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758조원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역시 17.9% 증가한 15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는 음료(19.6%), 산업용기계·장비수리(13.8%) 등의 증가 폭이 컸다. 서비스업은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34.2%), 숙박·음식점업(26.6%)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br>
▲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산업별로 매출 총액이 늘어나면서 중소기업 매출총액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2275조원이다.

업체당 평균매출액은 제조업이 42억9000만원으로 5000만원 늘었다. 서비스업은 26억5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제조업이 14.1명으로 전년 대비 0.6명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9.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소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10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11.8%, 연구개발비 투자는 2.2%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8%, 서비스업 12.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평균 업력은 제조업이 13.5년으로 0.5년 늘었고, 서비스업이 12.1년으로 0.6년 증가했다. 기업체 경영자의 평균 연령은 제조업이 55.3세, 서비스업은 53.0세로 각각 0.5세, 0.7세 높아졌다.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하게 해주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실태조사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