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의회·군·구 등 TF 회의
“민·관 역량 총동원 홍보 전개”
대시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
▲ 인천시와 시의회, 군·구, 시교육청, 공사·공단의 홍보 및 단체 관련 부서장들이 모여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전담팀(TF)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시의회, 군·구, 시교육청, 공사·공단의 홍보 및 단체 관련 부서장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전담팀(TF)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상됨에 따라, 시 전 부서가 APEC 유치 홍보에 힘을 쏟고자 마련됐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인천시, 시의회, 군·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회는 ▲인천 유치 추진 경과보고 ▲홍보 우수사례 발표(인천교통공사) ▲기관(부서) 협조사항 안내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자유토론 ▲유치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류 국장은 “그동안 벌인 유치 활동의 결실을 맺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날까지 홍보 총력전을 펼쳐 범시민적 관심과 지지가 모인다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인천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상되는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민·관 유치 역량을 총동원한 전방위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외교부의 개최도시 선정심사에 완벽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2년 12월 다른 경쟁도시보다 발 빠르게 범시민유치위원회(110명)를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이 참여한 릴레이 지지선언(192건, 3만2327명 참여), 100만 서명운동 전개(110만 달성), 재외공관장 간담회 실시, 시민단체 연합(109개) 지지선언 등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로 대시민 유치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