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4선 도전장…대항마 누가 될까

[국민의힘]
권은희·김준연·김해곤
김해수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현역 김민기에 정원영 도전

[진보당]
조병훈 출마 채비

용인을 지역은 삼성반도체 등으로 인한 젊은층의 유입인구가 많아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김민기 국회의원은 무소불위의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선관위의 예비후보등록 현황에 따르면 용인을 지역엔 현재 김민기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을 훑고 있다.

현재까지 예비등록을 마친 후보를 살펴보면 국민의 힘의 경우 권은희(64), 김준연(59),김해곤(69),김해수(58)씨가 등록을 마쳤으며, 더민주 정원영(전)용인시정연구원장, 진보당 소속 조병훈(53)씨도 출마채비를 마쳤다.

국민의 힘 예비후보중 (전)경기도의원 출신인 김준연 위원장은 신갈중학교, 낙생고등학교를 졸업한 기흥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용인시 상하동 체육회장과 JCI-KOREA 경기지구 대외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8월 국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현재 (현)국민의힘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은희 (전)의원은 KT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임원까지 승진한 IT전문가다. 19대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의원시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반도체IT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해곤씨는 (전)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서민주택 내집마련 추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해수씨는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현)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보당의 조병훈 예비후보는 (현)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용인지회장, (현)진보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민기 의원,정원영 용인시정연구원장 등이 출마채비를 마쳤다.

김 의원은 기흥초등학교, 신갈중학교를 졸업하고 유신고와 고려대를 나와 제5대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용인 토박이 지역 정치인이다.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20대 총선과 21대 총선 내리 3선의 중진 의원이 됐다.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탄탄한 지역 기반을 토대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정원영(전)용인시정연구원장은 "용인시는 무계획적인 개발로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을 중심에 두고 ‘집중과 분산 전략’으로 용인시를 새롭게 리디자인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전) 원장은 용인시정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장 지방자치발전자문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감사원 초청연구위원,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용인을 지역은 ‘4선’을 노리는 더불어 민주당 김민기 현 국회의원의 대항마로 여당에서 누가 나서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