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지역 소상공인들은 주·정차 단속시간을 조정해 달라며 용인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탄원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휴·폐업을 하자, 용인시는 소상공인(로컬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주·정차 단속을 오전 7시~오후 7시로 조정해 저녁 시간에 희망을 갖고 생업을 위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은 “그러나 (용인시가)주·정차 단속을 올해 1월 1일부터 오전 7시~오후 9시로 확대 변경해 고통을 호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식자재 비용인상, 원자재 비용인상, 금리인상 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은 소상공인들에게 더 혹독하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주·정차 단속 시간 확대의 변경으로 생계를 위협당하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상공인들은 “노상주차장 확보나 다른 주차장 공간들을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 아무 대책도 없이 주·정차 단속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용인시가 인구 증가로 특례시가 됐음에도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용인시 소상공인들은 “용인시는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주·정차 단속 시간을 기존처럼 변경하길 요구한다”며 “이 요구마저도 즉각적으로 관철되지 않는다면 용인시의 소상공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을 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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