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올해 일회용품 퇴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킨텍스는 사무실과 전시장, 회의실 등 전시장 전역에서 일회용품을 퇴출하는 친환경 전시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직원 사무 공간에 종이컵 같은 일회용 비품구매를 중단하고, 사회공헌활동 등 사내 행사에도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우천시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빗물제거기 비닐 커버도 사라진다.

킨텍스는 매년 200건이 넘는 전시행사와 연간 6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여서 일회용품 퇴출도 행사 주최자와 참관객의 동참이 절대적이다.

이에 킨텍스는 일회용품 퇴출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를 전시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홍보와 친환경 배너를 이용한 안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33개 기업체가 입주한 킨텍스 오피스동은 별도의 텀블러 세척공간을 마련, 다회용컵 사용 권장과 입점 식음업장들에게 일회용기 사용 절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해 식음 사업장들과 '일회용품 줄이기 공동실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킨텍스 사무실은 일회용품 퇴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전시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절감에 집중하겠다”며“앞으로 주최자, 참관객분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그린 전시장 킨텍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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