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도시미관 저해 민원 제기
공터에 녹지 등 활용방안 검토 중
▲ 안성시 대덕면 제설자재 보관창고. 민원이 지속돼 철거, 이전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대덕면 지역주민의 숙원인 '롯데캐슬아파트 앞 제설자재 보관창고 이전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덕면 롯데캐슬아파트 앞에 위치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대덕면 신령리 500-27)는 2009년 준공 이후 주변 도시개발로 아파트 및 상가 등이 입주하면서 도시미관 및 생활환경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대덕터널 중분대를 대체 부지로 선정했다. 이어 2023년 8월16일 본격적인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롯데캐슬아파트 앞에 위치한 기존 창고부지 철거를 완료, 지역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철거 완료된 부지에 대해서는 녹지, 단지, 광장, 체육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기울이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성=이명종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