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업 참여 청년 90명 선착순 모집
▲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구직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인 ‘도전 프로그램’과 ‘도전+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사업 참여자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부터 5주 과정으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이수 시 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15주간 40명을 대상으로 3월 초부터 운영하며, 교육 참여자에게는 최대 17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5주 과정은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사례관리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특화 ▲자율활동 ▲외부연계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 하남시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홍보포스터. /자료제공=하남시

참여대상은 만18~34세 청년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문답표 21점 이상인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단 하남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만19~39세의 구직 단념 청년들은 지역특화 청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워크넷(work.go.kr) 또는 하남시 청년해냄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해 교육 참여 80명 가운데 55%인 44명의 청년이 프로그램 이수 후 취·창업,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등 구직 의욕을 회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이수 후에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구직의욕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