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경 박가부대&치즈닭갈비 인천검단사거리역점 점주]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종합 평가 거쳐 산자부 장관 표창
“창업 4년 차…열심히 할 동력 얻어”
▲ 장미경 박가부대&치즈닭갈비 인천검단사거리역점 점주가 제24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우수 가맹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제공=장미경 점주

“창업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겪고, 경기침체 영향도 받았죠. 하지만 이런 표창을 받게 되니 열심히 해나갈 동력을 얻은 것 같아요.”

장미경(52) 박가부대&치즈닭갈비 인천검단사거리역점 점주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은 프랜차이즈산업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포상제도다.

그는 “이날 직접 유공 시상식에 갔다”며 “얼떨결에 수상하게 됐지만, 활력을 얻은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검단사거리역점이 수상한 우수 가맹점 부문은 꽤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선정될 수 있다.

가맹점의 경영 성과, 위생 및 청결 관리, 고객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하기 때문이다.

매년 꾸준한 매출액 성장을 보여준 점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중 하나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본사의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다.

장 점주는 “남편이 회사를 임원으로 퇴사한 뒤 창업을 하게 됐다”라며 “시켜 먹어 본 브랜드 중에 원할머니보쌈이 가장 깔끔하고 괜찮아서 창업하려고 했는데, 지점을 내주기 어려운 지역 여건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업의 다른 프랜차이즈를 보던 중 박가부대가 있었다. 닭갈비와 부대찌개 두 가지 메뉴가 있고 배달도 가능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창업 당시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최근까지 이어지는 경기 불황에 외식 인구가 줄어드는 체감도 한다.

그런데도 박가부대를 찾아 맛있게 음식을 먹고, 힘이 나는 리뷰를 남기는 이들이 많다. 실제 박가부대 인천검단사거리역점은 네이버 리뷰에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벌써 창업 4년 차에 접어들었다”라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