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매칭펀드(국비 6000만 원, 시비 6000만 원)방식으로 추가 예산을 편성, 총 1억2000만 원 사업비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다음달부터 하남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을 중심으로 직업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문화예술·인문 교양 프로그램, 가족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 24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 후보 도시로 선정돼 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성장으로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