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정 예비후보가 일산서구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축 현장을 찾아 ‘주민건강 및 안전을 위협하는 데이터센터 인허가 과정의 의혹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현아 예비후보 선대위

김현아 국회의원 고양정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시 특권 포기를 서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 국회의원 특권 포기를 공개 서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특권 포기 결단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이번 서약을 통해 특권 정치를 내려놓고 국민이 바라는 깨끗한 책임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회는 방탄과 특권으로 얼룩진 정치가 아닌 유권자들 앞에 엄숙한 책임을 지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일산서구 주민들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일산의 정치를 지키는, 일상의 정치를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정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아 예비후보 선대위
▲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정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아 예비후보 선대위

앞서 김 예비후보는 “일산서구 덕이동 일산가구공단 사거리 인근에 건축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 문제점과 인허가 과정의 의혹을 제기하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데이터센터는 대표적 유해시설로 전자파로 인한 주민 건강 및 안전문제,과도한 전력 사용에 따른 에너지 문제, 소음, 열섬현상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시설물이 시 외곽도 아닌 인구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무책임한 고양시의 인허가 과정을 질타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