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속 스파이더맨 세계관을 확장한 ‘마담 웹’ 최초로 영화화

미래의 모든 운명을 연결 짓다

다코타 존슨 “’마담 웹’은 기존 히어로들과 다르다”
▲ 마블의 뉴히어로 드라마 ‘마담 웹’ 포스터.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2월 개봉을 확정한 마블의 뉴히어로 드라마 ‘마담 웹’의 주인공이자 마블 코믹스 동명의 캐릭터 ‘마담 웹’을 맡은 다코타 존슨의 열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블 코믹스의 ‘마담 웹’은 1980년 첫 등장하며 예지 능력과 같은 강력한 정신적 능력으로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을 이뤄낸 캐릭터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담 웹’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원작의 캐릭터 설정과는 달리 ‘마담 웹’이 휠체어에 앉기 전, 그 시작에 대해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구급 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던 ‘캐시 웹’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던 도중 사고를 당하고 극적으로 구조된다. 이후 그는 환영을 계속 보게 되는데, 그것이 앞으로 벌어질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운명으로 엮인 세 명의 학생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미리 알게 된 ‘캐시 웹’이 점차 새로운 히어로 ‘마담 웹’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다른 마블 작품과는 차별화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능력이 미래의 모든 운명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더불어 같은 능력을 지닌 강력한 빌런의 등장으로 어떤 대결이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캐시 웹’이자 ‘마담 웹’을 맡으며 첫 히어로를 연기한 다코타 존슨은 “’마담 웹’은 날아다니지도 않고, 괴물처럼 변하지도 않아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 다르다”며 “저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