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요리 등 올해 운영 주제 선정
▲ 하남이룸학교 학생 의견수렴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이 운영 주제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교육지원센터가 하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4 하남이룸학교 학생 의견수렴 (기획)워크숍을 가졌다.

경기 공유학교 활동의 일환인 하남이룸학교 운영 주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선정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교육 주체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초교 5학년~고교 3학년 학생 및 동일연령 학교 밖 청소년 30여명은 4팀으로 나뉘어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이름 삼각대 만들기, 관심사 모으기 활동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둠을 구성하며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했다.

▲ 하남이룸학교 학생 의견수렴 워크숍에 참석한 한 학생이 운영 주제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하남교육지원청

이러한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분위기 속에 스포츠, 요리, 영상 제작, 뮤지컬이 하남이룸학교 주제로 선정됐다.

하남교육지원센터는 추후 운영자 모집 시 해당 주제에 맞는 운영자를 선별, 오는 6월 중 하남이룸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오도환 하남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생들의 요구가 담긴 다양한 주제들이 선정됐다”며 “하남이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도전과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미 교육장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도전과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이룸학교는 미래세대의 학생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밖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