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여야 정치인 등 1천500명 몰려 통합의 개소식 성료
▲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병덕 선거사무소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개소식에는 김민석 민주당 국회의원과 문학진·박경미 전 국회의원, 손영채·이교범·김상호 전 하남시장, 홍미라·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강성삼 시의회 의장, 민주당 시·도의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송병선·현영석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오수봉·민병선·추민규 민주당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대부분의 여야 예비후보들이 개소식을 찾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치러진 개소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영태 최고위원, 노웅래 국회의원, 문진석 원내부대표가 축하 영상을, 그리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영호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이 축전을 보내 4∙10 총선에 나서는 강병덕 예비후보의 필승을 지원했다.

▲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각계 인사들과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병덕 선거사무소

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년 6개월 동안 이재명 대표와 그와 연루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376차례나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이것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과거 전두환에서 노태우로 권력이 이양되었듯 이제는 윤석열에서 한동훈으로 권력이 이양되는 그들만의 장기 집권 플랜이 가동되고 있다”면서 “이런 검찰 독재는 과거 군사독재와 다른 것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무역수지는 2021년 세계 18위에서 2023년 208개국 기준 200위로 그 끝을 알 수 없이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얼마나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지 두렵다”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국민이 지켜낸 국민의 나라, 우리 국민이 이뤄낸 서민경제, 반드시 지켜내고 살려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4.10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권과 정부 여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 강병덕은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4∙10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정부 여당을 실정을 심판하고 사람이 행복한 나라, 사람이 행복한 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1월 13일 시민과의 이 약속, 저의 생명처럼 여기고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