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학교·인재 양성 등 선언
기관 유치·사업 공모 계획도
이동환 시장 “선순환 출발점”
고양시가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총력을 펼친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교육발전 특구 고양교육브랜딩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과학고, 영재학교, 외국인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관 유치와 정부의 교육발전 특구 사업에 공모, 고양을 인재 특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 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지역교육 혁신 도모와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장의 실행 의지가 담긴 선포식에서 이동환 시장은 '더 다른 교육,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양시 중등학교와 대학을 명문학교로 육성, 인재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교육브랜드로서 고양시를 K-도시로 구축하겠다고 선포했다.
이 시장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단순히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에게 놓칠 수 없는 큰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 특구 시범 지역 선정은 고양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과 산업이 이어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4일 '메디치넷(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되고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의미) 선언'에 이어 10일에는 교육발전 특구 전문가 자문 간담회를 갖는 등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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