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브랜딩 선포식 개최
명문학교·인재 양성 등 선언
기관 유치·사업 공모 계획도
이동환 시장 “선순환 출발점”
▲ 고양시가 시청 문예회관에서 교육발전 특구 시범 지정을 위해 '고양교육브랜딩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가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총력을 펼친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교육발전 특구 고양교육브랜딩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과학고, 영재학교, 외국인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관 유치와 정부의 교육발전 특구 사업에 공모, 고양을 인재 특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 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지역교육 혁신 도모와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이동환 시장이
▲ 이동환 시장이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각종 중첩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고양시

고양시장의 실행 의지가 담긴 선포식에서 이동환 시장은 '더 다른 교육,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양시 중등학교와 대학을 명문학교로 육성, 인재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교육브랜드로서 고양시를 K-도시로 구축하겠다고 선포했다.

이 시장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단순히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에게 놓칠 수 없는 큰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 특구 시범 지역 선정은 고양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과 산업이 이어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4일 '메디치넷(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되고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의미) 선언'에 이어 10일에는 교육발전 특구 전문가 자문 간담회를 갖는 등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