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내 시민협의체 구성∙발대식 추진
▲ 박진희(국·다 선거구) 하남시의회 부의장이 문현섭(국·가 선거구) 서울시 강동구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하철 9호선 신강일역 연장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진희 의원

박진희(국·다 선거구) 하남시의회 부의장이 문현섭(국·가 선거구) 서울시 강동구의원과 최근 간담회를 갖고 지하철 9호선 신강일역 연장 방안 마련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 진행을 위해 이달 내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기로 협의했다.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사업은 총 길이 18.1km로, 2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철도망 사업으로 지난 2016년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에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이어 지난 2021년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에 추가로 반영됐다.

문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두 도시가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9호선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더욱 소통하겠다”고 했다.

박 부의장은 “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선의 원활한 개통을 위해서는 정치권과 행정, 시민이 하나가 돼 강동구와 연대를 추진해야 한다”며 “지하철 9호선 강일~하남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만큼 하남과 강동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법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강일환승센터, 황산 조정대로 도로 신설 등 하남과 강동의 상생 협의로 해법을 찾아야 할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