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기존의 과학탐구실 위치에 실감형 체험관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린이도서관 개관 시 설치됐던 노후화된 과학탐구실을 지난해 말까지 증강현실 체험공간인 실감형 체험관으로 조성했다.
실감형 체험관은 4면 체험존과 AR컬러링존, AR터치북으로 구성돼 있다. 4면 체험존에서는 바닥을 포함한 4면에 투영되는 내용을 모션인식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체험할 수 있다. AR컬러링존은 종이 도안에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증강현실에서 그림을 볼 수 있다.
4면 체험존은 ‘군포시 도서관 실감여행’과 ‘EBS 스토리북’ 콘텐츠를, AR컬러링존은 ‘폴리 시티 군포’와 ‘파브르의 곤충 탐험’이 시간별로 운영된다. AR터치북은 자유롭게 대형 모니터를 터치하며 명작동화를 상호작용하며 읽을 수 있다.
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도서관이 인근에 없기에 시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지털콘텐츠를 체험하고 미래지향적 독서 경험을 통해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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