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윤, 'Festival', 233.6×91.0㎝, Oil on canvas, 2023 /이미지제공=김정숙갤러리

새해부터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에 잠시 '쉼'을 선사하고 싶은 이들이 정서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간접체험의 기회가 마련됐다.

김정숙갤러리(관장 김정숙)에서 열린 2024년 신년기획전 'TRIP'이 소소한 충만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년기획전에 선보이는 세 작가의 작품들은 저마다 발랄함과 생동감 넘치는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하성민 작가는 만화에서 영감 받아 독창적 캐릭터로 탄생시킨 'Baby Meen'을 이용해 특별한 아트토이와 페인팅 작업을 시도한다.

전지윤 작가는 일상의 소재를 이용해 화면 분할과 오브제 조각조각을 모아내는 감각적 표현기법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홍선미 작가는 글, 시, 독서, 음악, 자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얻은 영감을 긍정의 색, 빛깔, 에너지로 승화시키려는 화법을 보여준다.

이달 3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18일간 인천시 중구 월미문화의거리 김정숙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