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2024년 사업계획
물동량 창출·물류환경 조성 집중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특화형 화물유치와 신규항로 개설 등 물동량 증대를 골자로 한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11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 특화형 물동량 지속 창출 ▲신규인프라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이용자 중심의 물류환경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및 여객서비스 강화 ▲시민 친화형 해양문화공간 조성 ▲중소 수출기업 지원 등에 올해 집중한다.

인천항 활성화를 위한 필수조건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는 4개 전략을 설정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를 목표로 한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 5개 이상 유치 ▲수도권·중부지역 화주 마케팅 강화 ▲자동차, K-푸드 등 전략화물 유치 ▲인천공항·한중카페리 연계 복합운송 활성화 등이다.

지난해 인천항은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46만TEU(잠정 집계)를 달성했다. 컨테이너 항로도 중동, 방글라데시가 추가돼 70개로 집계됐다.

IPA는 이와함께 ▲스마트 완전자동화 항만인 '인천신항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적기 개발 ▲스마트 오토밸리 적기 조성 ▲선박 통항안전 강화 등 물류환경 개선 ▲내항재개발 사업 ▲골든하버 투자 유치 등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여객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카페리 여객 전면재개에 대비하고 크루즈, 국제여객, 연안여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과 터미널 시설개선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IPA 임직원 모두가 인천항 업계와 함께 계획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며 “올 한해가 앞으로 인천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