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운영 노후화로 리모델링
▲ 9일 시흥시 연성동 하중 2통 경로당 리모델링 개관식에 참석한 임병택(왼쪽 네번째) 시장과 송미희 시의장, 성훈창 부의장, 김연규 시흥시노인회장, 어르신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연성동 하중 2통 경로당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공식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1989년부터 운영해 온 하중 2통 경로당은 샛말 근린공원 내 위치한 약 83㎡(25평) 규모의 시립 경로당이다.

시는 해당 경로당 건물이 30년 넘게 운영돼 노후화되고, 늘어나는 회원 수(82명)보다 공간이 협소해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시는 경로당 확장을 요구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공원 내 위치한 경로당 공사를 위해 공원 조성 계획을 변경하고 같은 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2월 말에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 2층 유휴공간에 바닥 난방을 설치하고, 주방가구와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상 1, 2층을 모두 경로당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도 설치했다.

임병택 시장은 “낡은 경로당 시설이 새롭게 조성돼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시민의 마음에 닿는 따뜻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