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의회·상의 등 유관기관 6박 8일 일정 미국 출장
ICT 융합 전시회 CES 참관...로봇트레이닝 센터 벤치마킹
이민근 시장 등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미국 출장에 앞서 시청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성공적 방문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 이민근 시장 등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미국 출장에 앞서 시청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성공적 방문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안산시의회,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경기 TP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후보지 홍보 및 투자의향서 체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참관 등을 위해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4' 참관을 포함한 이번 출장은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산업체 시찰 ▲부에나파크워렌카운티 교류 협력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 유치 홍보 ▲해외 진출 안산기업 현장 방문 ▲미국 로봇트레이닝 센터 방문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의 첨단화 및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관련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플러그앤플레이를 방문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NGL 트렌스포테이션과 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에나파크와 워런카운티를 방문해 안산시 투자 유치 홍보 및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 참관으로 신기술과 신산업 트렌드를 벤치마킹하고, 전시에 참여한 서울반도체를 비롯한 안산 지역 기업 관계자 면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방열 접착제를 생산하는 지역 내 기업 ㈜유니테크의 테네시 공장 개소식에도 참석해 경쟁력 있는 기업의 북미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 진출을 축하하고 시와 테네시주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국 현지 강소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테네시주에 있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로봇 산업 육성기관인 자동화 로봇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시 첨단 산업 단지에 로봇 기술을 활용, 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맨이 돼 경제 발전을 위한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번 출장은 1만2000개의 기업, 15만명의 근로자, 76만명의 시민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기회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