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소재한 농대교에 균열이 발생해 경찰이 도로 통제를 하고 있다./김철빈기자 narodo@incheonilbo.com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소재한 농대교에 균열이 발생해 경찰이 도로 통제를 하고 있다./김철빈기자 narodo@incheonilbo.com

수원 서둔동에 소재한 농대교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55-4에 소재한 농대교가 “솟아 올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농대방향 1차로에 20m 가량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도로 양방향을 통제하고 수원시와 소방 당국에 관련 사실을 통보,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도로 포장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파손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선구청 관계자는 “교각 아래 철근 균열은 확인되지 않았고 도로 포장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복구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대교는 총연장 40m 규모로, 지난 2019년 4월 30일 착공해 2020년 3월 30일 준공됐다.

/박혜림·김혜진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