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원…아동발달지원 0~18세 미만 확대

 

▲ 양주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양주시가 올해 새롭게 달라진 제도와 시책을 내놨다. 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다.

우선 아동발달지원계좌의 가입연령을 기존 12~18세 미만에서 0~1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또 생계, 의료급여로 한정됐던 소득 기준도 주거와 교육급여 수령 가정 아동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는 저소득층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조치다.

첫만남이용권(바우처)과 부모 급여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첫만남이용권을 200만원으로 균등 지원했다. 부모급여도 월 만 0세는 70만원, 만 1세는 35만원을 줬다.

그러나 올해부터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부모급여도 만 0세 100만원, 만 1세 50만원으로 늘렸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스포츠강좌이용권 발급 지원대상도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1인당 지원금액이 11만원이었던 통합문화이용권은 13만원으로 올렸다. 스포츠강좌이용권도 지원대상을 저소득층 754명, 장애인 105명으로 확대했다.

시는 K-pass도 시행한다. 알뜰 교통카드로 한 달에 21회 이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 금액의 20~53%를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다.

/양주=이광덕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