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우 전 국회의원이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군포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된 일꾼으로 선수교체”를 호소했다.

국회의원과 조달청장을 지낸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고 나아가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을 살리겠다”며 군포지역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 당당히 맞서는 한편 부자에게는 세금 깎아주면서 서민에게는 지원금을 깎는 갈라치기 정책을 바로 잡고 세제 개편을 통해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져 자고 일어나니 후진국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검사동일체 정권을 만들고 나빠진 국민의 삶은 못 본 체하고, 건전재정 타령만 하면서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생각조차 못 하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 떠나는 군포’를 ‘사람이 몰려오는 도시’로 바꾸어 ‘다 함께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노후화된 산본신도시를 재개발함과 동시에 기존 도시도 조화롭게 개발해 신도시와 기존 도시가 더불어 잘사는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GTX-C 노선 확정의 기틀을 마련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포를 경기남부 교통의 요충지로 만드는 한편, 산본천 복원으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잘사는 도시, 보육과 일자리, 생태와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군포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우 예비후보는 “국회와 정부에서 경험과 능력을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 온 검증된 일꾼으로서 군포의 더불어민주당을 새로 고치고, 군포의 미래를 바꿔 다 함께 잘사는 군포,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20년 가까이 행정가로 일했으며 세종대 교수를 지내다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표의 인재 영입 8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군포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을 지내고 이후 문재인 정부 조달청장을 지냈다. 현재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예산과 재정, 정부 정책, 실물 경제 등을 실행하는 당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포=글∙사진 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