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벨라 12명 작품 선보여
▲ 박정실 作 '창문 앞 화분' /자료제공=갤러리 벨라

푸른 용띠 해를 맞아 새해를 이끌어 나갈 신진작가들의 기획전이 오는 14일까지 인천 중구 갤러리 벨라에서 열리고 있다.

'푸른 용 날다' 전시회는 신진작가 12명을 선정해 수채화, 한국화, 유화 아크릴과 혼합매체 등으로 다양하게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도희, 김연이, 박정실, 박정옥, 박진주, 박해진, 양지성, 이기영, 차은단, 최양숙, 최인환, 한영미 작가가 참여한다.

▲ 차은단 作 '숨바꼭질1'
▲ 차은단 作 '숨바꼭질1'

김연이 작가는 장지에 채색으로 네잎 클로버와 토끼풀을 그려 자연이 주는 선물인 사랑과 행복을 나타냈다. 박진주 작가는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하루들을 수채화로, 차은단 작가는 소소한 일상이 펼쳐지는 기분 좋은 안식처인 귀여운 작은 집과 자연, 사랑 등을 달걀껍데기 질감 위에 아크릴물감으로 표현했다.

한영미 작가는 안정되고 지속적인 존재 형식을 보장받지 못한 현대인의 불안과 흔들림을, 이기영 작가는 본질적 존재의 모습인 인간의 삶과 삶을 함께 영위하는 공존의 존재로 집을 혼합매체로 그려냈다. 최양숙 작가는 무심한 일상의 한순간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조형화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