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일반인 타종 행사도 열려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봉선사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해 타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주지 호산스님)는 지난해 12월 31일 2024년 갑진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한정, 김병주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불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타종식에 앞서 봉선사에서는 송년법회를 시작으로 초대 가수, 상월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문화 공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타종식 종료 후 대한민국 보물인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일반 시민들이 직접 타종할 수 있는 순서가 진행되는 등 타종식의 의미를 더했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했던 2023년 못 이룬 소원들은 갑진년 타종을 통해 사부대중의 모든 소원이 멀리 퍼져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타종식에 참석한 시민들 모두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봉선사를 비롯한 조계종 제25교구에도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