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체계 개편·업무 정상화 추진
▲ 최근 인천 서구보건소에서 1월1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를 앞두고 보건소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구

인천 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정상화를 위해 지난 1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했다.

2020년 2월28일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줄곧 진단 검사 업무를 맡아온 선별진료소는 140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

보건소와 의료기관 내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이거나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고위험 입원 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등은 환자와 보호자(간병인)에 한해 일반 의료기관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무료 검사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검사비를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 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 체계는 당분간 유지된다.

김봉수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최근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