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통합공고를 낸다고 2일 밝혔다.

레전드(Region+end)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의 강점을 살릴 프로젝트가 한 개씩 선정돼 추진되며 경기·광주·충북·경남에서는 두 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충북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식이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자금과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등 2790억원 규모의 정책 수단을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지원하고 17개 광역자치단체도 기술닥터,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은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매출액, 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