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겨울나그네'
용인 포은아트홀 12·13일
보리수 등 24곡 연가곡 선봬
▲ 용인문화재단의 '겨울나그네' 포스터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2~1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프란츠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가곡(Lied)을 가지고 논다(Play)는 의미인 '리트플레이(Lied Play)' 장르로, 전곡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음악극으로 구성된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곡 '보리수'를 포함해 빌헬름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겨울나그네' 등 24곡의 연가곡을 선보인다.

또, 기존의 공연장 객석이 아닌 무대 위 특별히 설치된 150석의 한정된 좌석에서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이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무대에 직접 올라 공연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주며, 출연진과 함께 호흡하고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바리톤 김준동,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노성희와 김미아가 출연하며, 남윤호, 이주연, 지서훤, 한지원이 앙상블로 함께 참여해 무대를 꾸려나간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2만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