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입국인 환영식
▲ 이학재(왼쪽에서 다섯 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일 새벽 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쫑위에씨에게 꽃다발과 황금 기념패 등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여객 환영행사를 열고 여객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1일 인천공항공사는 대한항공과 함께 이날 새벽 1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새해 첫 여객 환영식을 갖고 첫번째로 입국한 중국인 쫑위에(40·여)씨에게 황금 기념패와 왕복항공권, 호텔숙박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데이빗 페이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참석해 여객들을 환영했다. 베이징을 출발한 대한항공 KE854편으로 도착한 첫번째 여객을 비롯해 같은 항공편의 여객 전원에게도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024년에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포함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될 예정인 만큼, 업그레이드된 공항시설을 바탕으로 여객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24년 새해에 인천공항 국제여객 실적이 2019년 수준으로 항공수요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연간여객(국제선+국내선) 실적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상승세에 따라 2019년 7117만명 대비 78.6%가 회복된 약 56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