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기준 전년 比 17.7%↑
3821개 사업체서 105조9361억
▲ 송도경제자유구역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사업체의 총 매출액이 10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해 6월부터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말 기준 IFEZ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입주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05조9361억원으로 전년 90조17억원 대비 17.7% 증가했다. 지구별로는 송도 86조7966억원, 영종 15조9850억원, 청라 3조1545억원 등이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44조5375억원으로 가장 높고 제조업 14조613억원, 운수 및 창고업 11조9306억원 등의 순이다.

IFEZ 입주 전체 사업체 수는 3821개로 전년 3481개 대비 9.8% 늘었고 송도 2467개, 영종 736개, 청라 618개였다.

종사자 수도 전체 11만557명으로 전년 9만6641명 대비 14.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8559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만3350명, 운수 및 창고업 1만2286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외투 사업체는 224개로 전년 206개 대비 8.7% 증가했으며 송도 159개, 영종 55개, 청라 10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9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46개, 숙박 및 음식점업 27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외투기업 종사자수는 3만5150명으로 전년 2만8727명 대비 22.4% 늘었다. 또 외투기업 매출액은 38조6837억원으로 전년 31조8979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

IFEZ 내 핵심전략산업인 항공복합물류산업, 바이오·헬스 케어산업,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스마트제조산업 등은 총 347개 사업체로 종사자 2만1693명, 매출액 18조92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항공복합물류산업 사업체수 127개·종사자수 4286명·매출액 4조8780억원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사업체수 61개·종사자수 1만729명·매출액 8조4694억원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사업체수 46개·종사자수 1521명·매출액 3101억원 ▲스마트제조산업 사업체수 113개·종사자수 5157명·매출액 4조3517억원 등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체 실태·경제활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IFEZ 정책 개발 및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