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최대 전통시장인 풍물시장 모습.

인천 강화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강화 최대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을 위해 시장 경영 혁신 지원 10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실시한 것으로, 이번에 군이 선정된 분야는 ‘문화 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 부분이다.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고, 시장 및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2년 동안 약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인회는 ‘강화도 여행의 시작과 끝인 강화 풍물시장’이라는 테마로 시장 상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LED 전자게시판 설치와 장난감 도서관 조성, 풍물시장 문화교실 운영, 블로그 기자단 지원, 강화 풍물시장 유튜브 TV 운영, 온라인 장보기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특히 상인회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여러 분야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는 등 심혈을 기울였고, 김낙원 상인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발표회에서 직접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김 회장은 “이번 쾌거는 군과 풍물시장 상인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사업 신청 단계부터 화상 발표회 준비까지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라며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풍물시장이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며 ‘역사 문화관광도시 강화’ 이미지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