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내년부터 2년 동안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 줄 ‘제5기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관내 저소득 시민과 자영업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가 나서 위촉한 마을세무사로부터 무료로 세무상담을 받는 서비스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봉사 형식의 재능기부 활동이다.
제5기 마을세무사는 지난 1기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주일 세무사와 2기부터 함께 한 이동현 세무사, 새로 위촉된 이용도·이명재 세무사 등 4명이다.
세무상담 범위는 국세 및 지방세 세금 고민, 지방세 불복청구 등으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 또는 이메일과 팩스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다만, 각종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대행은 제공되지 않고, 일정 금액 이상 재산보유자 등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정해 대면 상담을 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로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세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년간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이웃들에게 내 일처럼 헌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군포시 세정과 도세팀(031-390-0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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