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Smart-X City 실증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실증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스타트업이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를 iH 임대주택, 사업 현장 등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회와 실증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iH는 ‘스마트에너지관리’, ‘주거공간 및 건축물 개선’ 2개 분야를 과제로 공모를 벌였다.

최종적으로 스타트업기업인 펜타게이트, 나인와트, 쉐어라운지 3개사가 선정돼 ▲AI기술이 적용된 보행자 인지기능의 스마트 안전보안등 ▲탄소배출권과 연계된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무인 공유 IoT케이스로 실증을 진행했다.

특히 청학아파트에 설치된 ‘스마트 안전보안등’은 제품에 대한 검증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청학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은 환경부에 탄소배출권을 신청해 내년 2월 승인될 예정이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7단지 행복주택에 설치된 무인 공유 IoT케이스는 입주민에게 24시간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iH 관계자는 “스타트업 실증사업을 통해 인천에서도 혁신적인 기업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iH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스타트업과 함께 인천시민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