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검증위로부터 일찌감치 총선 예비후보 1차 검증 적격 판정을 받은 정희시(사진) 예비후보가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군포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의 군포시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의 강력한 추진력은 물론 뚝심과 지혜를 비롯한 가슴 속에 마지막 남은 열정까지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 예비후보는 실패한 윤석열 정권의 경제정책 대안으로 ‘화합경제 시즌1’을 제시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을 회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저출생·고령화 정책을 일대 혁신해 인구정책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청년정책을 최우선 국가정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역주행을 막고, 군포시에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한편,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구도심 정비, GTX-C 노선 조기착공, 금정역사 및 역사 주변 개발, 복합물류단지 이전, 산업단지 재편 등 해묵은 현안들을 강력한 추진력으로 조기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남 합천이 고향이며,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 과장, 루이지보토 s.r.l 한국지사장 등 대기업과 해외기업에서 다양한 현장 경제를 10여 년 이상 경험했으며, 군포에서 30년 가까이 거주하며 군포의 1세대 시민운동을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