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uds and sky as seen through window of an aircraft

에어프레미아가 인천공항↔나리타 노선 취항 1주년을 앞두고 평균 91.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13만5000여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나리타는 인천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적항공사 대부분이 운항하는 대표적인 경쟁 노선으로 에어프레미아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강세를 뚫고 새로운 (항공사)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에 맞는 편안함과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여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나리타는 전체 탑승객 8%가 유아고객을 포함한 19세 이하 승객이 차지하는 등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노선이다. 20~30대 고객이 70%(20대 46%, 30대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선택을 받았다.

에어프레미아 기내면세점의 경우 20~30대의 탑승 비중이 높아 주류와 담배, 화장품 순으로 인기가 높고, 기내판매 부가상품은 맥주·와인, 주류와 라면, 스낵류 판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가 각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편안한 좌석, IFE·기내식 등 충실한 서비스가 여행객들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오는 2024년 1~3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을 왕복 최저 34만200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판매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