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재능기부 통해 전래동화 국악동요콘서트 개최

 

▲ 하남 구산유치원 엄마 산타들이 캐럴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 구산유치원이 엄마 산타와 함께 하는 펀 펀(Fun Fun) 캐럴 연주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학부모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콘서트를 가진 것인데, 유아는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콘서트는 유치원에 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가 색소폰 캐럴 연주를 시작으로, 전래동화 국악 동요 캐럴 콘서트, 선물 나누기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엄마 산타가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에 맞춰 연신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엄마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은 한 아이는 “엄마 산타 캐럴과 선물이 너무 즐겁고 좋았다”며 “엄마 산타가 내년에도 또 왔으면 한다”고 했다.

심미현 원장은 “엄마 산타의 방문과 지원으로 유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회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