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임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년 4개월여 동안의 직을 마무리하고 22일 명예롭게 이임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지사, 염종현 의장,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공직자들과 이임 인사를 나눴다.

염 부지사는 “경기도에서 민생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익힐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 정부가 못하는 일을 우리가 본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공직자가 갖고 있는 업무역량을 꼭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대단히 섭섭하고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린다”며 “경제부지사로 모시기 위해 제가 삼고초려를 했는데 수락해 주셔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같이 걸어왔다. 제게는 동지이자 파트너이자 또 아주 든든한 친구 같은 부지사였다”고 했다.

이어 “수원시,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큰일을 하실 분이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시든 성원한다”고 했다.

염 부지사는 민선 8기 ‘민생’과 ‘경제’의 신속한 도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경제부지사직에 2022년 8월17일 취임했다. 이후 염 부지사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기RE100 추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년기회 확대 등 경기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