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축제,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가능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받아
▲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시의 대표 축제인 ‘시흥 갯골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축제 25개를 최종 발표했다.

문화부는 선정 규모를 기존 32곳에서 25곳으로 축소하면서 축제 육성과 지원에 집중한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 갯골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축제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문체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24–2525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의 호응도 등을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대상자를 뽑았다.

서면·현장평가에서는 콘텐츠의 차별성과 축제 조직의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시흥 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지역을 활성화하고 생태축제라는 정체성에 맞는 친환경 축제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갯골축제는 시흥과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2024년에는 한층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 환경을 생각하고 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축제로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