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인천일보DB

▲ 인천항 11월 수출입별 컨테이너물동량/제공=인천항만공사

11월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기록을 넘어섰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기록인 지난 2021년 1월 31만972TEU를 넘어선 31만2687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8%(4만2559TEU) 증가한 수치로 수입은 15만3667TEU, 수출은 15만5113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9%, 20.5%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3887TEU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8만6014TEU), 미국( 6088TEU), 태국(9664TEU)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377TEU(8.0%), 4880TEU(403.8%), 3139TEU(48.1%)씩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6.0%, 베트남 13.8%, 태국 6.3%, 미국 4.0%, 말레이시아 3.3% 순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컨테이너 수입이 전체 수입 물동량의 83.4%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9만6719TEU), 말레이시아(4348TEU)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만1002TEU(12.8%), 2498TEU(135.0%)씩 늘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2.3%, 베트남 9.1%, 말레이시아 2.8%, 대만 2.3%, 홍콩 1.7% 순으로 이들 국가로 수출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체 수출의 78.2%였다.

IPA는 물동량 증가 원인을 중고차 수출 특수, 중국‧태국 수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올해 신규 개설된 중동과 동남아 항로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도 월간 물동량 신기록 경신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연말까지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45만TEU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달 신규 컨테이너 항로서비스 3개가 개설될 예정으로 신규 항로 유치 및 인천항 배후권 화주기업 대상 포트세일즈 등 내년에도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