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 조성
▲ 에어프로덕츠 투자협약식. /사진제공=경기도
▲ 에어프로덕츠 투자협약식. /사진제공=경기도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사가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액은 5억 달러로 한화 약 6500억원에 이른다. 약 550명의 고용도 창출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에어프로덕츠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에어프로덕츠의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인근에 있는 반도체 생산시설에 청정그린수소를 공급할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청정그린수소는 국내 반도체 앵커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평택 포승(BIX)지구 5만 5156㎡(1만 6680평)에 청정그린수소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2024년 상반기쯤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한다. 2027년 상반기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체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약 55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에어프로덕츠 본사를 방문해 5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이다. 수소 분야에서는 신규 투자라고 도는 설명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