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올해 유공자 선정 표창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등 공로
최우수 선수 男이재성·女 권세현
지도자 부문 양달식·김재훈 감독
▲ 경기도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3 경기도체육상시상식을 열고 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대상에 '빙속여제' 김민선(사진 오른쪽)을 선정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2023 경기도체육상 대상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둥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 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 경기도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3 경기도체육상시상식을 열고 올 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 경기도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2023 경기도체육상시상식을 열고 올 한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이날 시상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도체육회 종목단체장 및 선수·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어로빅·힙합 공연단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올해 성과영상 시청에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컵 및 우승기 봉납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격려, 도체육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대상은 '빙속여제' 김민선이 받았다.

김민선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500m, 1000m, 혼성계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500m, 1000m, 팀추월) 등을 달성했다.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지난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남자 4관왕에 오른 이재성 선수(한국체대)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 선수(안양시청)가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은 화성시청 펜싱 양달식 감독과 광명북고 배드민턴 김재훈 지도자가 차지했다.

이날 도체육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준 펜싱 선수(광주시청) 등 메달리스트 15명을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42개를 포함해 메달 190개를 획득했으며 이중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메달 43개(선수 61명)를 따냈다.

이원성 회장은 “민선 체육회 2기 새로운 시대를 맞아 여기 계신 분들의 노력으로 건강한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민 누구나 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도 체육 정상화의 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체육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내년을 경기도 체육 중흥의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