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민주당∙동두천1) 경기도의원이 도 장애인 교육정책의 발전을 위해 '장애학생의 시선'으로 양질의 교육을 선택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19일 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장애인복지정책 대토론회에서 “도는 통합교육에 속하는 정도가 0.95%로 전국 최상위다"며 "반면 특수교육 수준은 0.05%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고 했다.
이어 “특히 특수교육 정책의 경우 특수교육예산 및 특수학급 인력 배치율 부문은 타 시도보다 매우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는 통합교육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흐름이다"면서도 "도는 극단적인 통합교육 중시형에 머물러 있어 특수학교가 필요한 학생들의 요구도 충분히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 의원은 ‘1지자체 1특수학교’를 강조했다. 그는 도 최초 맹학교인 가칭 새빛학교 설립 확정 과정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하루 2~3시간씩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특수학교 신설을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양질의 교육을 선택할 기회가 특수교육 대상자에게도 마땅히 주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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