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매듭달 음악회'
▲ 군포문화재단이 2023년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매듭달 음악회> 포스터.

군포문화재단이 2023년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매듭달 음악회>가 오는 2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세종국악관현악단 창단 지휘자 박호성의 지휘, 아나운서 이성은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민요의 세계화를 꿈꾸는 이희문과 놈놈(조원석, 양진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1부에서는 대지(Mother Earth)를 주제로 작곡된 창작국악관현악 <대지>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폰의 대가 고호정이 한국의 전통 장단과 재즈 색소폰의 결합을 통해 2024년의 기상을 표현한 <고구려의 혼>이 이어진다. 이어 흥을 더할 <아모르파티>도 연주되며,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격동>, <청천>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첫선을 보인다.

2부 공연은 경기민요 창법에 파격적인 의상과 독특한 퍼포먼스를 더한 이희문과 놈놈의 무대가 이어진다. 국악관현악으로 재구성한 <난봉가>, <이리렁성 저리렁성>, <뱃노래>, <청춘가> 등에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져 낯설지만 매력적인 소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전통연희의 신명과 흥, 해학의 밝은 기운을 가진 문화 아이콘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타악협주곡 <신모듬>을 새롭게 구성해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를 부여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023년 군포문화재단 마지막 기획공연 <매듭달 음악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