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 조오순 의원이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 조오순 의원(우정, 장안, 매송, 비봉, 남양, 마도, 송산, 서신, 새솔)은 18일 제226회 화성시의회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를 통해 화성시 인력 증원 및 배분 등에 대한 제안을 했다.

조오순 의원은 “2001년 화성시 승격 당시 21만여명에 불과 했던 인구는 현재 100만명을 돌파해 다섯 번째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늘어난 인구와 규모에 따라 행정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났지만, 현재 우리시 공무원들은 늘어난 행정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많은 민원업무와 행정처리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재 우리시의 정원은 화성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에 따라 2859명이지만, 이것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4조 의거 행안부에서 통보된 인건비를 기준으로 정해진 정원”이라며 “행정수요지표가 온전하게 반영된다면 경기도내에서 4위의 수준으로 인력이 배정돼야 하나 점진적 증액하는 것이 중앙정부의 입장으로 현재 9위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인력 증원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차량등록사업소와 민원실 등 1000여명 정도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민원실은 시민들이 화성시를 첫 대면하는 관문이고 밀접하게 접하는 곳으로 시의 얼굴인 만큼 점진적인 증원도 좋지만 인력 증원시 행정수요 지표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돼 우리 시민들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화성=이상필기자 spl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