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 <패딩턴 2>, <원더>
낭만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로맨스 영화 <세렌디피티>
크리스마스 여왕의 환상 라이브 <머라이어 캐리: 메리 크리스마스!>
연휴를 더 뜨겁게, 한국 대중문화 아이콘의 무대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 <자우림, 더 원더랜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IM HERO)–앵콜>

티빙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무드를 끌어 올릴 영화와 콘서트를 추천한다. 차가운 겨울 웃음과 감동 가득한 가족 영화부터 낭만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영화, 그리고 안락한 집에서 뜨거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더라도 특별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채우게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

 

▲ 가족 영화 <패딩턴 2>, <원더>와 로맨스 영화 <세렌디피티> 포스터 이미지. /이미지 제공=티빙

크리스마스 시즌엔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가 제격이다.

귀여운 꼬마 곰 패딩턴의 매력을 담은 영화 <패딩턴2>는 영국의 국민동화 ‘패딩턴 베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자 2015년 개봉한 <패딩턴>의 후속작이다. 폭풍우에 가족을 잃은 패딩턴이 런던의 브라운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런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패딩턴이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며 펼쳐지는 모험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벤 위쇼가 패딩턴의 목소리 연기를 맡고 휴 본네빌, 샐리 호킨스, 브렌든 글리슨, 줄리 월터스 등이 실사 역할로 출연한다.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모험과 유머가 가득 찬 패딩턴의 두 번째 이야기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겨울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가슴 뭉클한 감동과 용기 한 스푼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영화 <원더>를 추천한다. <원더>는 특별한 외모를 가진 소년, 어거스트 ‘어기’ 풀먼의 삶을 중심으로, 차별과 우정, 그리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세심하게 탐구한다. 이 영화는 어기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여정과 그의 존재가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또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등의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이 영화의 감동을 증폭시킨다. 가족과 함께 감상한다면 깊은 유대감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로맨스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낭만적인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낭만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세렌디피티>는 배우 존 쿠삭과 케이트 베킨세일을 주연으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크리스마스 쇼핑 중 우연히 만난 조너선 트래거와 사라 토마스의 관계는 서로 다른 삶 속에서도 강한 매력을 느끼며 발전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뉴욕이라는 매력적인 배경과 함께 펼쳐지며, 사랑과 운명에 관한 테마를 아름답게 조화시킨다.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콘서트

 

▲ 머라이어 캐리_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미지. /이미지 제공=티빙

홀리데이 시즌 생생한 콘서트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머라이어 캐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제격이다. <머라이어 캐리: 메리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콘서트 실황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선보인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가득 담았다.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음원 순위에 등장하는 명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비롯해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캐롤과 그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오는 31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 한국 대중문화 아이콘의 무대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 <자우림, 더 원더랜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IM HERO)–앵콜> 포스터 이미지. /이미지 제공=티빙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는 한국 대중문화 아이콘인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실황이다.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에서는 서태지의 데뷔곡 ‘난 알아요’를 비롯해 ‘교실 이데아’, ‘하여가’를 포함한 20곡의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뜨거운 현장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특별 게스트 방탄소년단(BTS)과의 감동적인 ‘컴백홈’ 무대와 25년 동안의 서태지 음악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장면까지 선보인다.

음악으로 위로받고 싶다면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꼭 챙겨보길 바란다. <자우림, 더 원더랜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인 자우림이 데뷔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17명의 팬이 코러스로 참여한 특별한 앨범 제작과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자우림, 더 원더랜드>에서는 25년간 이어온 자우림의 세계관과 멤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위기를 극복한 순간, 그리고 음악의 핵심인 '청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임영웅 앵콜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앵콜>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콘서트 실황이다. ‘영웅시대와 함께 다시 느껴보는 그 날의 감동’을 주제로 무대의 전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아임 히어로(IM HERO)–앵콜>에서는 첫 정규 앨범 ‘IM HERO’에 수록된 곡뿐만 아니라 발라드, 트로트, 댄스 무대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한 임영웅의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새해를 목전에 둔 연말 <아임 히어로(IM HERO)–앵콜>은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힘을 주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