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철(58·사진) 제8대 극지연구소장

극지연구소는 신형철(58·사진) 부소장이 제8대 극지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철 신임 소장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태즈매니아(Tasmania) 대학교에서 해양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해양생물 전문가다.

2002년부터 극지연구소에서 재직한 그는 극지생물해양연구부장, 국제협력실장, 정책협력부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부소장을 지냈다.

2011년 제24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해양학회 제3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그는 3년간 극지연구소장을 맡는다. 취임식은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 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서 극지는 인류 공통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장소”라며 “극지 과학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