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부터 운영하는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에서 양주시 수소 버스의 시범 충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양주시 최초의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가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수소충전소는 2021년 4월 환경부의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선정돼 회천농협으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국비 42억원, 민간자본 18억원 등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2일 준공됐다.

수도권 북부 최초의 특수형 수소충전소로, 시간당 200kg 이상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하루 최대 승용차는 350대, 화물차·버스 등 상용 차량은 100대의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 시간은 승용차는 5분, 버스는 10분 이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동두천, 포천,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구 청장은 “특수형 수소충전소 구축은 향후 상용차 중심의 수소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도권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