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윈드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서 무대

시흥윈드오케스트라는 창단 17주년 송년음악회 '12월의 사랑가'를 오는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다.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따뜻한 연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한다.

공연은 시흥윈드오케스트라(사진)뿐 아니라 소프라노 김민지, 피콜로 남지민, 트럼펫 김영민, 팝페라 이희주, 유포늄 남기진이 참여한다.

공연 순서는 'Poet and peasant(F.Suppe)'·산체스의 아이들(chunk Mangione)'-시흥윈드오케스트라, 'Baby Elephant Walk(Henry Mancini)-피콜로 남지민, '이집트왕자(The Prince of Egypt, 1998) ost'·'알라딘A(whole new world, 2019) ost'·'Festive Overture(Dmitri Shostakavich)'-시흥윈드오케스트라이다. 이어 'LOVE. 디즈니메들리(B.Milt Gabier)'-팝페라 이희주, '동심초(김성태)'·'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s(F.Lehar)'-소프라노 김민지, 'Lisilenzio(밤 하늘의 트럼펫·Nini Rosso)'-트럼펫 김영민, 'Alvamar Overture(arr. by james Barnes)'·'A Christmas Festival(Leroy anderson)'·'Waltz No.2 Dmitri(Dmitriyevich Shostakovich)'-시흥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시흥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박한석과 단장 신희종, 기획&연출 김해숙, 단무장 신승현, 총무 윤금영, 악보계 조민솔, 악장 유현정, 금관파트장 김영민, 색소폰파트장 박동범, 타악기파트장 채승엽, 건반악기파트장 안정임 등 단원 55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음악 전문 단체로, 2008년 창단됐다.

그동안 신천달빛음악회, 시흥시 릴레이 창조 음악회, 시흥시 창작 뮤지컬 '따오기 할아버지의 꿈' 등 수많은 공연과 뮤직케어링수업 등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와 인재양성으로 시흥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김해숙 기획자는 “창단 17주년을 맞아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는 따뜻한 연주를 들려주고 싶어 준비했다”며 “웅장한 서곡, 다양한 출연진으로 후훈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